728x90 칼럼1 [이정모 칼럼] 특수 상대성 이론이 더 어렵다고? [이정모 칼럼] 특수 상대성 이론이 더 어렵다고?프린트글자확대글자축소동네에 와인과 커피에 정통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얘기를 듣고 있노라면 와인과 커피의 세계는 변화무쌍하고 다양해 보인다.그런데 나는 마시면서 맛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나는 그 친구가 부럽고 그 친구는 내가 안타까운 것 같다. 김치찌개와 동태찌개에 정통한 다른 친구는 내게 짜증을 내며 이야기한 적이 있다. “정모, 너에겐 맛있는 음식을 먹여봐야 의미가 없어.” 악담이 아니라 안타까워서 하는 이야기다.그렇다. 나는 맛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도 나름대로 음식점을 평가하는 기준이 있다. 갈비탕을 주문할 때 종업원이 “보통으로 드릴까요, 특으로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는 집보다는 군말 없이 갈비탕을 주는 집이 잘하는 집이라는 것이.. 2018. 2. 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