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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

경제돌봄 2017. 2. 2. 23:37

동전없는 사회 - 시범사업추진.

거래가 점점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이 펼처지고 있다.

순기능과 역기능을 잘 살펴야 하지 않을까. 연구는 제대로 이루어 졌는지 자료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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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 입찰에 편의점과 선불카드사 등 총 6곳의 사업자가 참여했다.

2일 금융·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업계에선 씨유(CU)가 유일하게 이번 사업 입찰에 응했다. 선불카드업계에선 한국스마트카드, 캐시비, 한페이, DGB유페이, 레일플러스 등 5곳이 입찰했다. 한은은 편의점과 선불카드업체 각각 1곳을 선정해 상반기 중 1차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23일 IT기업부터 금융사 등 여러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과 관련한 제안요청 설명회를 열고, 같은달 31일 입찰을 마감했다. 한은 관계자는 "용역 입찰에 선정된 1차 시범사업자에 1억9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3일쯤 입찰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동전없는 사회' 사업은 동전사용 및 휴대에 따른 불편을 덜기 위한 것이다. 동전 유통 및 관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쉽게 말해 소비자가 900원짜리 삼각 김밥 하나를 구입할 때 1000만원짜리 지폐를 내면 잔돈 100원은 선불카드 등에 충전되는 개념이다.

일부 유통업체에선 이미 유사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9월 네이버와 손잡고 '엔 페이(n페이) 잔돈 충전 서비스'를 선보였다. 편의점 GS25도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를 통해 최소 10원에서 990원까지의 잔돈을 티머니카드에 넣을 수 있는 '거스름돈 충전 서비스'를  2012년 10월에 도입했다.

단 해당서비스에 대한 인식 및 홍보가 부족한데다,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의견이 적지 않아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은 상태다.

입찰에 참여한 씨유 관계자는 "거스름돈 사용에 따른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불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편의점은 한 군데지만 선불카드사 5곳이 입찰을 했다는 점에서, 선불카드사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은은 편의점 거스름 동전을 선불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해 약국이나 대형 마트 거스름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하는 방식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잔돈 계좌 송금, 애플리케이션(앱)카드 충전 방식 도입도 확대할 방침이다. 

잔돈계좌송금은 금융결제원이 중개센터 역할을 맡아 정산하고, 인터넷뱅킹 등 금융기관의 일반 고객 간 자금 이체를 처리하는 전자금융공동망을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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