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수,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한빛비즈, 2014
저자소개 임승수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반도체 소자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공부가 필요 없게 되었지 뭡니까? 세상이 올바르게 바뀌지 않으면 공학도로서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의 진로를 확 바꿔버렸기 때문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부족하나마 힘닿는 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글쓰기 클리닉》, 《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공저),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공저) 등이 있습니다.
: 기획의도
<오마이뉴스> 연재로 화제를 모았던 책을 쓰는 사람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 저자가 출판 현장에서 좌충우돌 겪었던 경험들을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이를 통해 몸소 체험한 책 쓰기의 노하우를 솔직 담백하게 공개한 것이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이 책은 책 쓰는 일이 도대체 밥벌이가 가능한 일인지부터 계산기를 놓고 따져보기 시작해, 목차를 짜고 출판사에 창피당한 사연, 계약서를 쓸 때 인세보다 더 중요한 출판에 얽힌 진실, 만화방에서 제목 신탁을 받은 일화, <오마이뉴스> 연재로만 책을 3권이나 내면서 출판사와 주고받았던 메일 등 예비 저자는 물론이고 출판사 편집자도 무릎을 탁 치면서 읽을 정도로 책 쓰기의 실제와 출판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돈이나 좀 벌고, 이름 좀 날리고 싶어서 책을 쓰려는 사람은 결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는 저자는 독자의 가슴을 울리는 책을 쓰기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을 삶에 대한 신실한 태도에서 찾는다. 일례로, 내가 가진 무엇이 책이 될 수 있을지 찾을 수가 없다면 수동적인 삶에서 벗어나 삶을 ‘살아내는’ 경험을 해야 한다. 글은 딱 경험한 만큼만 나오기 때문이다.
이어서 실전 집필 단계에서는 A4 용지 100장이 넘는 한 권의 책 분량을 써내는 구체적인 방법, 맞춤법 다 틀리고 문학적인 가치 다 빼고도 감동을 주는 글을 쓰는 법, 편집자의 시선으로 기획서를 쓰는 법과 단기간에 글솜씨를 키우는 8가지 요령 등 실용적인 지식들도 꼼꼼히 담아냈다.
저자의 말
1부 책 쓰기라는 상상이 현실이 되기 위하여
당신이 책을 쓰려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책 쓰기에 대한 달달한 환상 | 책 써서 밥벌이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살펴보자 | 쫄딱 망한다 해도 진정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책을 쓰면 별일을 다 겪기도 한다
신문에 책이 나오면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 | 책 한 권 쓰고 500만 원짜리 호텔 방에 묵다 | 책을 쓰지 않았으면 경험하지 못했을 일
여행의 이면을 날것 그대로 담은 책 - INTERVIEW 고은초
책이 나올 만한 삶을 살고 있는가
글은 살아내는 삶에서 나온다 | 돈에 시간을 팔지 않아야 글이 나오기 시작한다
'당신은 책이 나올 만한 삶을 살고 있는가?'
글은 '살아지는' 삶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삶에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하라.
(피터 생각 -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내는 것이 책쓰기에 중요하다.)
내가 가진 무엇이 책이 될 수 있을까
결국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사람들이 모여든다 | 남들과는 다른 당신만의 관점이 있는가 | 독자들은 신변잡기 에세이에 지갑을 열지 않는다
-> 독자가 왜 돈을 내고 내 책을 사야하는가 -> 사고 싶은 책을 만들어야한다. -> 독자의 욕구, 필요를 해소시켜 주는 것이 목적이다
-> 책이 선택을 받을려면 그 이유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책을 왜 사는가! 사람들은 책을 왜 사는가?
나는 책을 왜사는가?
모르는 것을 배우기 위해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알고있는 것을 더 탄탄하고 촘촘하게 하기 위해
자 너는 왜 페미니즘 관련 책을 읽어 보려하지?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77 한국출판문화산업 기사
사람들은 왜 제테크 책을 살까?
사람들은 왜 돈에 대한 책을 살까?
마음의 상처를 붙잡아둔 책이라는 캐비닛 - INTERVIEW 은수연
책이란 결국 남이 보라고 쓰는 것이다
절실함보다 중요한 건 '누가 읽을 것인가' 이다 | 독자가 달라지면 책의 모든 것이 달라진다
베스트셀러 작가 : 독자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 독자가 자신의 글을 읽으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정확히 안다.
독자를 구체적으로 염두해 두라. -> 대상을 분명할 수록 글을 쓰는 어휘가 더욱 명확해지고 문체가 일관성이 있다.
내 책은 누구를 독자로 할것인가
수십만 시간을 살아온 독자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10년에 걸쳐 쓴 책을 하루 만에 홀랑 읽는다는 것 | 상대의 수십만 년을 무시하는 오만한 생각 | 어떻게 독자의 마음에 다가설 것인가
독자를 존중해야 한다 -> 책으로 상대방의 수십만 시간 인생을 뒤흘들 것이라는 오만은 버려야 한다.
독자를 설득하는데 필요한 것은 '존중과 겸손' -> 독자를 대하는 저자의 태도
삐딱하고 날카롭게, 역사를 다르게 보는 눈 - INTERVIEW 박신영
2부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책, 어떻게 쓸 것인가
책이 생명력을 얻으려면 기획서가 필요하다
출판사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 | 출판사에서 쓰는 기획안을 살펴보자
TIP 출판사 편집자처럼 기획서를 써보자
제목 | 기획의도 | 핵심 콘셉트 | 저자 | 예상 독자 | 차별화 요소 | 유사/경쟁서 | 주요 카피 | 마케팅 포인트 | 예상 판매 | 구성안(예상목차)
한 권의 책, 분량이 많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100장짜리 1개가 아니라 4장짜리 25개라고 생각해보자 | 하나의 꼭지를 쓸 때는 재료부터 구성해야 한다
꼭지(칼럼)을 쓸때는
첫째, 글의 재료를 늘어놓아라
둘째, 글을 꼭 도입부부터 써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라.
핵심은 구조를 짜고 글쓰기
기획 - 목차구성 뼈대 - 소주제 - 칼럼 - 글재료나열, 구조짜기 - 그리고 글쓰기
구조를 만들자! 재료 - 순서배치
순문학을 공부한, SF 소설을 쓰는 사회주의자 - INTERVIEW 이서영
좋은 목차는 독자들이 고민하는 지점을 짚어낸다
내가 쓴 목차는 뭐가 문제였을까 | 철저하게 독자 중심으로 생각하라
설계도를 탄탄하게 구성하자! 짜임세 있는 책쓰기
목차 카피는 철철히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고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 - 컨셉의 일관성, 독자의 필요, 갈증, 욕망, 욕구
독자의 마음을 흔드는 감동적인 글쓰기
슬프다는 말은 결코 슬프지 않다 | 마음을 움직이는 건 디테일이다 | 글쓰기란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다
슬프다는 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슬픔을 느끼게 해야한다. 배를 만들게 하고 싶으면 바다를 상상하게 하라!
감동은 디테일에서 온다.
제주도 풍경이 너무 멋있었어 -> 제주도에서 내가 본 것, 냄새 맡은 것, 맛 본 것, 손끝에서 만져보고 느꼈던 것을 써줘야 한다.
디테일 - 생생하게 보여줘야 한다. 글쓰기란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란. 그사람의 관점에서 써야한다.한번도 가보지 않은 것 처럼.
잃어버렸던 언어를 다시 만나야 한다 - INTERVIEW 유은실
개성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비밀을 공개한다
개성은 관점의 전환에서 나온다 | 타자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라
독자의 마음을 훔치는 제목은 어떻게 짓는가
비슷한 내용 두 권의 책, 제목에 따라 다른 운명 | 느닷없이 찾아온 신탁을 받은 제목
전문가는 가질 수 없는 공평함과 자유의 힘 - INTERVIEW 김상태
TIP 글솜씨를 키우는 8가지 요령
짧은 문장이 바람직하다 |
주어와 서술어는 호응해야 한다 |
내 목표는 우리 회사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려고 한다.
-> 내 목표는 우리 회사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는 것이다.
겨울철에는 가습기나 빨래를 널어 실내 습도를 조절해야 한다.
->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틀거나 빨래를 널어 실내 습도를 조절해야한다.
수동태보다 능동태가 좋다 |
맥주는 보리로 만들어진다.
-> 맥주는 보리로 만든다.
대학 전공을 결정할 때는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 대학 전공을 결정할 때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무상의료, 무상교육 같은 복지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 무상의료, 무상교육 같은 복지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중복은 피한다 |
사랑하는 것보다 사랑받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그녀는 이제야 깨달았다.
-> 사랑하기보다 사랑받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그녀는 이제야 깨달았다.
우리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결사적으로 싸웠다.
-> 우리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다.
행복해지려면 우선 자신의 건강부터 먼저 신경 써야 한다.
-> 행복해지려면 우선 자신의 건강부터 신경 써야 한다.
지시어를 남용하지 마라 |
그는 그가 그녀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그녀에게 말했다.
-> 이몽룡은 변학도가 춘향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월매에게 말했다.
단락은 글의 호흡이다 |
접속사는 글의 윤활유 |
궁극의 비법, 소리 내서 읽기
3부 내 책은 어떻게 독자를 만날까
출판사에 묻지 마 투고할 때 꼭 알아야 할 것
단 한 페이지로 편집자를 사로잡아라 | 편집자는 목차에서 저자의 고민을 읽어낸다
저자, 독자에게 연애편지를 건네는 사람 - INTERVIEW 권미경
〈오마이뉴스〉 연재로만 책을 세 권이나 내다
출판사는 언론사 연재를 수시로 찾아본다 | 우선 연재를 하고 콘셉트는 출판사가 잡는다
계약서에서 중요한 것, 계약서보다 중요한 것
가장 중요한 인세에 관해 살펴보자 | 인세가 아니라 정성을 보고 선택하라
‘서로계발서’로 페러다임을 바꿔라 - INTERVIEW 이원석
저자는 최고의 영업맨이 돼야 한다
신문 돌리는 마음으로 게시판 홍보를 시작하다 | 찬밥 신세 안 되려면 나쁜 짓 빼고 다 해보라
책은 강연을 부른다
출간 분야에 맞는 강연 요청이 들어온다 | 인세보다 강연 수입이 많다
번역은 손끝이 아니라 가슴에서 나와야 한다 - INTERVIEW 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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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의 거의 모든 것
핵심만 추려서 잘 설명하고 있다.
나도 책을 쓸수 있을 것 같다.
아니 책을 쓰겠다.
'당신을 위한 책이 아니라 타인의 가슴을 울리는 책을 써라' - 임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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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분석 : 디자인 카피 등
표지
카피 : 책을 쓰는 사람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
제목 :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설명 : 이보다 더 생생한 '저자가 되는 법'은 없다. 독자의 마음을 흔드는 책, 어떻게 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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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개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강조, 뉴 파워라이터, 다양한 저술 양력 소개
뒷날개
다른책 소개
뒷페이지
'당신을 위한 책이 아니라 타인의 가슴을 울리는 책을 써라'
간략한 책소개
책을 쓰며 사는 삶이 행복하다면 곧장 그 길로 가라!
<저자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