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칼럼 - 한영섭의 금융산책 38

[피어나는 경제]소비를 하기 전에 따져 보아야 하는 것들...

[피어나는 경제]소비를 하기 전에 따져 보아야 하는 것들... 한영섭 (피터)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장내지갑연구소장 ‘요즘 청년들이 돈을 헤프게 쓰지’‘우리 애들도 돈 관리 교육 좀 보내야겠어요’ 나를 만나면 기성세대가 나에게 하는 말이다. 요즘 청년들은 정말 돈을 잘 못쓸까? 상담이나 교육을 들으러 오는 청년들도 ‘강사님, 제가 소비를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소비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물어오는 경우가 많다. 우리에게 하나의 고정관념이 있다. 돈은 아껴써야 된다는 것이고 돈을 모아야 된다는 관념이다. 소비를 잘 못한다고 말하고 인식하는 것의 바탕엔 소비를 억제하고 저축을 많이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깔려 있다. 그리고 소비를 잘 한다는 의미는 흔히 ‘가성비’가 높은 지출을 하면 ..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이슈 - 청년세대의 자존감을 살리는 세심한 정책 설계와 집행을 기대한다. 한영섭소장

청년세대의 자존감을 살리는 세심한 정책 설계와 집행을 기대한다 최근 필자는 7개월 된 아기가 있는 25세, 27세 젊은 부부를 만났다. 아기엄마(25세)는 다니던 직장에서 임신 후 육아휴직 등 혜택을 받지 못한 채 퇴사했다. 남편도 다니던 직장에서 허리를 다쳐 산재보상을 받기는 했지만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이 젊은 부부는 돈을 구할 길이 없어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말았다. 인터넷 상에서 체크카드를 빌려주면 돈을 준다는 말에 3일 동안 카드를 빌려줬는데 그 체크카드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되었다. 이 일로 그들의 모든 계좌는 정지되었고, 그들에게는 벌금 300만 원이 부과되었다. 긴급 상황이라 주민센터에 수급자 등 지원 혜택이 있는지 살펴보았지만 해당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아기엄마는 ..

〔피어나는 조직문화〕 No. 7 신뢰는 리더가 먼저

〔피어나는 조직문화〕 No. 7 신뢰는 리더가 먼저 조직경영에 있어 ‘신뢰’는 밑바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조직 구성원 간 신뢰가 없다면, 업무 생산성이 떨어지고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신뢰 : 굳게 믿고 의지함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신뢰의 반대말은 의심, 불신이다. 혼자 일을 한다며 아무런 상관이 없겠지만, 조직은 나와 우리 둘이상의 사람들이 만들어 협동을 통해 일을 해나간다. 구성원 간 어떤 일을 하는데 의심하고, 불신한다면 어떤 일을 추진력 있게 할 수 있을까? 가끔 리더들과 대화를 나누워 보면 조직원들이 자신을 믿지 않는다고 개탄스러워 한다. 사실 필자도 조직원들이 내 마음을 몰라준다고 많이 미워했다. 그런데 이런 조직의 불신은 사소한 것부터 시작되어 중요한 의사결정에도 영..

〔피어나는 조직문화〕 No. 6 ‘대안있어?’ 라고 묻는 관리자는 최악

〔피어나는 조직문화〕 No. 6 ‘대안있어?’ 라고 묻는 관리자는 최악 ‘대안있어?’ 구성원이 어떤 문제가 발생될 것이 예측되어 문제를 지적을 했는데, 경영자가 대안이 있냐고 묻는 행위는 경영자로써 낙제점이다. 대안은 경영자가 수립하는 것이다. 조직 구성원이 문제가 발생될 것을 미리 예측하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인데, 거기서 대안을 세우라 말하는 것은 총살행위다. 조직원의 기세를 꺽는 행위란 말이다. 일이 아니더라도 대안을 먼저 생각하면서 의견을 내라고 한다면, 의견을 낼 수 없을 것이다. 돈과 자원을 획득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미래를 위해 욕구를 해봐’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다. 미래를 상상해야겠지만 현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대안은 나중에 생각하자 우선 욕구..

[피어나는 조직경영]NO.5 청지트 유연근무제를 전면 도입하다.

[피어나는 조직경영]NO.5 청지트 유연근무제를 전면 도입하다. 어제도 저번 주와 이어서 팀 루틴가이드 (함께 일하기 약속)를 개정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인사/노무 등에 관한 사항이였는데요. 유연근무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2018년부터 자율출퇴근제도를 시행해 왔습니다. 청지트의 업무 특성상 저녁에 상담과 교육이 많은 관계로 오전 일찍 출근하는 것보다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 이였습니다. 08시부터 11시 이내로 출근을 할 수 있도록 했던 것입니다. 올해는 이것을 더욱 확대하여 08시 ~ 22시 이내로 하루 8시간 근무를 자유롭게 선택하게 했습니다.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유연하게 근무를 하자는 취지입니다. 다만 작년의 경우 잔업, 야간 근무가 많았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고자 야간근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