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에 무슨일이]청년가구 부채 3년새 60% '급증'…빚더미 올라 심상찮은 청년부채 증가세…은행권 밀려 제2·3금융권으로 적은 소득 탓에 이자 한 번 밀리면 '빚 굴레' 빠질 우려 커 정부, 내년 초 청년 금융지원 강화 방안 마련 예정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청년가구의 빚 증가세가 심상치않다.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가구당 1500만원 수준이던 빚이 지난해 2400만원 선까지 크게 불어났다. 사회 첫 발을 제대로 떼기도 전에 빚더미에 신음하는 청년들이 늘어난 것이다. 31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2014년 이래 '30세 미만' 청년 가구주의 평균 부채는 904만원(6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구의 부채는 2014년 148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