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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리포트 <2019-38호 : 행복> - 좋은 직장이 성공한 삶의 조건?…‘이제는 옛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5. 17. 10:38


동향 리포트 

 

<목 차>

[517]

 


<<행복>>

평일엔 정치·주말엔 의사'행복한 나라' 부탄 총리가 사는 법

좋은 직장이 성공한 삶의 조건?이제는 옛말

아이들 주관적 행복지수’ OECD 꼴찌 수준언제쯤 오를까?


<<행복>>

평일엔 정치·주말엔 의사'행복한 나라' 부탄 총리가 사는 법

· '평일에는 총리, 주말에는 비뇨기과 의사.' '행복 우선주의'로 유명한 부탄에서 볼 수 있는 한 총리의 일상

· 11AFP통신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부탄의 총리가 된 로타이 체링은 주말이면 의사로 변신, 환자를 돌봄

· 비뇨기과 의사 출신인 체링은 때로는 직접 메스를 들고 수술까지 함

· 체링은 AFP통신에 "나는 수술하며 스트레스를 푼다""다른 사람들이 골프를 치거나 활쏘기를 하듯 나는 병원에서 환자를 수술하며 주말을 보낸다"고 말함

· 병원의 누구도 체링 총리의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는다고 함. 체링 총리는 빛바랜 가운을 입고 바삐 오가고 간호사와 직원도 평소와 다름없이 일한다고 AFP통신은 전함

· 방글라데시, 미국 등에서 의학을 공부한 체링은 부탄에서 첫 손에 꼽히는 비뇨기과 의사가 됨. 2013년에는 정치에 뛰어들었지만 여의치 않았음. 그는 그해 총선에서 낙마했고 소속 정당 브루그 니암럽 초그파(DNT)도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함. 이후 부탄 국왕의 조언에 따라 그는 의료진을 이끌고 오지에서 무료 의료 활동을 펼치기도 함

· 그러다가 체링은 지난해 5월부터 DNT를 이끌었고 같은 해 10월 총선에서 집권당 국민민주당(PDP) 등을 제치고 승리함. 47개 하원 의석 가운데 30석을 차지함. 체링은 선거 과정에서 의료 서비스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약속함

· 부탄은 평균 수명이 늘고 영유아 사망률이 낮아지는 등 보건 분야가 발전하는 중이지만 최근에는 알코올 중독이나 당뇨 등과 관련한 합병증이 느는 분위기

· 이에 체링은 총리가 되자 관련 의료 정책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공약을 염두에 두기 위해 의사 가운도 총리실에 걸어둠

· 체링은 "나는 병원에서는 환자를 치료하고 동시에 정부에서는 의료 정책을 개선하려고 노력한다"며 죽을 때까지 환자를 돌보고 싶다고 말함

· 한편, 부탄은 경제 지표 개선이나 세계화보다 국민이 느끼는 행복감에 정책의 초점을 맞춘 나라로 알려짐

· 국민총행복(GNH·Gross National Happiness)이라는 개념을 도입했고, 국민 대부분이 스스로 행복하다고 믿는 것으로 유명함

<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90511031800077?input=1195m


좋은 직장이 성공한 삶의 조건?이제는 옛말

· 직장에 대한 가치관이 세대별로 점점 달라지고 있고 있음

·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이 공동으로 세대별 성인 남녀 4843명을 대상으로 직장의 가치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밀레니얼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의 절반 이상이 좋은 직장을 성공의 필수요소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성공적인 삶을 위해 반드시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하는지질문에 고속성장과 경제개발의 주역인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경우 73.5%그렇다고 답해 모든 세대 중 직장의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이어 전후세대(1940년대~1950년대 초반생, 70.2%), 386세대(1960년대생, 55.0%), X세대(1970년대생, 51.9%)로 조사됨. 밀레니얼세대들은 46.4%만이 성공적인 삶을 위해 좋은 직장이 필수라고 응답해 좋은 직장을 성공의 조건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됨

· ‘성공적인 인생에 대한 생각도 세대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음

· 먼저 전후세대의 경우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졌고,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삶(31.6%)’1위를 꼽았고 베이비붐세대의 경우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며 가족과 화목한 삶(26.5%)’돈을 많이 벌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26.5%)’을 가장 많이 꼽음

· 반면 386세대와 X세대의 경우 큰 걱정 없이 안정된 수입으로 가족과 화목한 삶을 절반 이상이 선택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밀레니얼세대의 경우는 타 세대에 비해 수입은 적지만 좋아하는 일, 취미활동을 즐기면서 사는 삶이 성공적이다(27.5%)’고 답한 비율이 높아 차이가 있었음

· 한편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세대 차이를 가장 많이 느끼는 세대로는 모두 밀레니얼세대를 1위로 꼽음. 반면 밀레니얼세대는 386세대(25.3%), X세대(25.2%)와 세대 차이를 느끼는 경향이 높았음

· 세대차이를 느끼는 상황도 달랐음. 전후세대의 경우 사용하는 단어나 말투가 다를 때(22.8%)’회식 등 친목모임에 대한 견해차이(21.1%)’를 가장 많이 꼽았으나 베이비붐세대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다를 때(20.6%)’개인주의 성향(20.6%)’을 꼽음

· 타 세대들이 세대차이를 가장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밀레니얼세대가 세대차이를 느끼는 순간으로는 조직 중심 경향(17.7%)’업무방식이 다를 때(16.0%)’1·2위를 차지함

<출처>

이데일리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2620726622489248&mediaCodeNo=257&OutLnkChk=Y


아이들 주관적 행복지수’ OECD 꼴찌 수준언제쯤 오를까?

·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OECD 주요국가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고, ‘주관적 행복지수도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됨

· 14일 한국방정환재단이 연세대 언더우드특훈교수인 염유식 교수에 의뢰해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팀과 함께 조사한 결과를 보면, 2019년 주관적 행복지수 표준점수는 88.51점으로 OECD 22개국 가운데 20위를 기록함. 이는 지난해 주관적 행복지수(94.7)보다 6점 가량 낮아진 것으로, 2017년 수준으로까지 하락함. 이 조사는 지난 37일부터 46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745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됨

· 주관적 행복지수가 하락한 이유는 주관적 행복지수를 이루는 여섯 항목(주관적 건강, 삶의 만족, 학교생활 만족, 어울림, 소속감, 외로움) 가운데 주관적 건강 지수와 삶의 만족도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비율(주관적 건강지수)과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삶의 만족도)22개국 가운데 한국은 꼴찌를 기록함

· 특히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초등학생 5명 중 1명이 외모와 성별 차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는 사실. 차별 경험은 삶의 만족도나 행복도를 감소시키는데, 초등학생 중 20.1%가 외모 차별을, 18.5%가 성별 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함. 성적에 따른 차별 경험 비율은 13.3% 수준. 여학생들이 외모나 성별 차별 경험을 남학생보다 더 많이 경험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주관적 행복도나 삶의 만족도도 남학생보다 낮았음

· 차별 경험 비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증가함. 고등학생은 성별과 성적에 따른 차별 경험 비율이 각각 37.2%, 35.6%로 외모차별 경험(28.2%)보다 높았음

· 연구를 진행한 염유식 교수는 행복을 위해서 무엇이 중요하냐고 묻는 질문에 가족이나 건강이라고 답한 어린이·청소년이 행복도와 삶의 만족도가 높은데, 행복해지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학생들의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걱정이다고 말함.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09년만 해도 행복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생들이 가족이나 건강이라고 응답한 학생들보다 많아지는 지점이 고등학교 2학년이었음. 그러나 10년이 지난 올해에는 중학교 3학년까지 내려옴. 염 교수는 사회나 부모가 암묵적으로 돈이 최고라는 걸 보여주고 있어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며 행복해지는 방법을 아이들이 습득해야하는데, 이런 가치관을 갖고 있으면 불행한 어른들이 양산될 것이라고 말함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93814.html


190517 동향리포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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