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57

칼럼 : 신용카드가 아니라 외상카드다

신용카드가 아니라 외상카드다.- '신용'과 '외상'의 한 끗 차이 신용(信用)의 정의엔 크게 두 가지 뜻이 있다.1. 약속을 지킬 수 있다는 믿음. 또는 그 믿음의 정도2. 물건이나 돈을 먼저 받고 대가를 나중에 지불할 수 있는 능력. 또는 그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상황.신용카드의 의미는 보통 두 번째를 뜻한다. 그런데. 두 번째 뜻을 정확히 이야기하는 말에 '외상'이라는 단어가 있다.외상1. 돈은 나중에 내기로 하고 물건을 사거나 파는 일. 그 사람 신용이 있다. = 믿을 만한 사람이다.그 사람 외상(거래)등급이 높다. = 돈을 빌려서 잘 갚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구분해서 쓰는 것이 올바르지 않을까? 신용카드는 외상카드다.그것도 한 달 외상..신용카드는 요술 방망이가 아니다. 멋지고 있어 보이는 ..

칼럼 : 청년의 좋은 삶을 위한 살림살이 경제를 시작하며

청년의 좋은 삶을 위한 살림살이 경제를 시작하며 한영섭 소장 이 글을 쓰고 있는 며칠 전 고시원에서 한 청년이 삶을 마감했다. 무엇이 이 청년의 삶을 포기하도록 만들었을까?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위기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이럴 때 최소한 돈 때문에 삶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한 고위공무원이 뇌물을 받은 것이 사실로 들어나 파면에 이르렀다. 그 돈 액수가 3,000만 원 자신의 연봉보다 적은 돈을 받고 직을 내려놓다니. 참 어처구니없는 선택이다. 왜 이렇게 인간은 돈에 휘둘릴까? 돈 많아도 걱정, 없어도 걱정이다. 필자가 돈에 대해 공부하고 현장에서 일한 지도 10년이 되어 간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굳이 꺼내지 않더라도 돈은 삶에 있어 중요한 관심 분야다. 모 대기업에 일할 때도 상대적으..